LG가 이틀 연속 선발투수를 구원으로 기용하는 강수를 띄우면서 오랜만에 연승을 달렸다.
LG는 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리즈의 호투와 주키치의 완벽 마무리에 힘입어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지난 달 10, 11일 KIA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둔 뒤 26일만에 다시 2연승을 챙겼다. 그 기간 동안 LG는 2승10패라는 극심한 부진을 겪어야 했다. 한화와의 주중 3연전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마감했다.
LG 선발 리즈의 호투가 빛났다. 리즈는 최고 159km에 이르는 강속구를 앞세워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6이닝 동안 삼진을 8개나 빼앗으며 4안타 1실점만 허용했다. 7회말 박노민에게 솔로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큰 위기 없이 호투를 이어가 시즌 6승째를 따냈다.
이날 특히 눈길을 끈 장면은 주키치의 구원등판이었다. 전날 에이스 박현준을 구원투수로 내보내 연패를 끊었던 박종훈 감독은 이날 주키치를 깜짝 카드로 내세웠다. 주키치의 시즌 첫 구원 등판.
지난 5일 한화전에서 8이닝 동안 123개의 공을 던진 뒤 이틀만에 등판한 주키치는 8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주키치는 첫 타자 김경언을 3구 삼진으로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세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한 뒤 9회말에도 퍼펙트로 막아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도 중요한 순간에 필요한 점수를 뽑았다. 2회초 조인성의 솔로홈런과 정성훈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한 LG는 7회말 박용택의 솔로포로 추가점을 올렸다. 조인성과 박용택 나란히 시즌 12호 홈런.
LG는 9회초 한화 외국인투수 바티스타의 폭투를 틈타 1점을 더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선발 장민제가 2이닝 동안 4안타 2실점을 내주고 조기강판 당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5안타 5볼넷을 뽑으면서 여러차례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은 박노민의 솔로홈런이 유일했다.
'한국프로야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리즈 8승' LG, 롯데전 3연패 탈출 (0) | 2011.07.17 |
|---|---|
| '톱타자' 정성훈, LG 타순 고민 해결하나? (0) | 2011.07.08 |
| [베이스볼 브레이크] LG “선발 빅3, 뒷문 앞으로 갓!” (0) | 2011.07.07 |
| 김광현 2군행, 그리고 투구수 147개 (0) | 2011.06.24 |
| '승리투수가 결승타' 진기록 한국은 몇 번? (0) | 2011.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