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홈 14연패 사슬 끊어 돌아온 MVP 두경민(31)이 원주DB의 부활을 예고했다. DB는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92-81로 이겼다. 개막 2연패로 출발했으나 지난 22일 수원 KT를 꺾어 첫 승을 거둔 DB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지난 시즌 1·2위 팀이자 올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2강’ KT와 SK를 차례로 눌러 기세를 올리기 시작했다. DB는 올 시즌 두경민을 되찾았다. 두경민은 2017~2018시즌 DB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고 MVP를 차지했던 DB 전력의 핵심이다. 2013년 데뷔 이후 DB에서만 뛰어오다 2020~2021시즌 종료 뒤 대구 한국가스공사로 트레이드 됐다. 그리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