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llas Mavericks

'독일병정' 덕 노비츠키 영구결번식 일정 확정... 내년 1월 진행

라데츠(radetz) 2021. 11. 21. 20:00

 

노비츠키가 영구결번식을 가진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덕 노비츠키의 영구결번식 일정을 발표했다. 영구결번식은 2022년 1월 6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열린다.

노비츠키는 1998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NBA에 입성했다. 그는 시즌 2년 차부터 명실상부한 댈러스의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노비츠키가 맞이한 영광의 순간은 2011년이었다. 노비츠키가 이끄는 댈러스는 2011 NBA 파이널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파이널 상대는 르브론 제임스-드웨인 웨이드-크리스 보쉬가 건재하던 마이애미 히트.

마이애미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댈러스는 시리즈 전적 4-2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를 획득했다. 파이널 MVP는 에이스 노비츠키였다. 노비츠키는 파이널 6경기에서 평균 40.3분을 소화해 26.0점 9.7리바운드 2.0어시스트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였다.

데뷔 후 21시즌 동안 댈러스에서만 뛴 노비츠키는 팀 프랜차이즈 기록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노비츠키는 경기 수, 득점, 리바운드, 3점슛, 자유투, 블록슛 등 대부분의 부문에서 프랜차이즈 최다 누적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노비츠키의 누적 득점 31,560점은 NBA 역사를 통틀어서도 전체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아울러 노비츠키는 파이널 우승 1회, 파이널 MVP 1회를 포함해 시즌 MVP 1회, 올 NBA 팀 12회, 올스타 14회 선정 등 화려한 커리어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