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새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가 한국 입국 후 처음으로 잠실야구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 24일 오후 가족과 함께 입국한 가르시아는 한국에서 첫 날 밤을 보낸 후 25일 오후 12시 20분 경 잠실야구장으로 출근했다.
가르시아는 그라운드에서 황병일, 이호준 코치 등 LG 코칭스테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간단한 컨디션 체크와 테스트를 받았다.
트레이너 코치의 도움으로 웜업을 시작한 가르시아는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고, 곧바로 캐치볼을 시작했다.
캐치볼로 어느 정도 몸을 푼 가르시아는 코칭스테프의 펑고를 받기 위해 2루로 향했고, 무리 없이 내야 수비를 선보였다.
LG 코칭스테프는 이날 가르시아의 컨디션 체크를 웜업부터 타격 테스트까지 그라운드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두산의 훈련시간이 임박해 수비동작 체크까지 그라운드에서 진행했고 타격 테스트는 실내에서 진행했다.
타격 부진으로 방출된 리오 루이즈를 대신해 LG에 입단한 가르시아는 연봉 18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가르시아는 올 시즌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41경기 타율 0.295 12홈런 30타점 OP2(출루율+장타율) 1.013을 기록한 후 한국으로 오게 됐다. 가르시아는 3루수, 2루수, 유격수 등 내야 전 포지션을 볼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가르시아 2군에 가지 않고 오는 28일 팀 훈련에 곧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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