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WBC 예비 명단 35명이 발표됐다. 한국 유일의 현역 메이저리거 추신수와 예비 메이저리거 류현진 그리고 일본프로야구 타점왕 이대호와 한국시리즈 MVP 이승엽이 모두 포함된 최정예 멤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내년 3월에 개최되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태프 7명 및 대표선수 명단 28명을 발표했다. 28명 최종 엔트리는 오는 30일까지 확정, WBCI에 통보할 예정이다.
코칭스태프는 한국시리즈 2연패의 류중일 감독을 필두로 양상문 수석코치, 한용덕 투수코치, 박정태-김한수 타격코치, 김동수 배터리코치, 유지현 수비-주루코치로 구성됐다. 류중일 감독은 1~2회 WBC에서 코치로 참가한 이후 감독으로는 처음 지휘봉을 잡는다. 이외 양상문 수석쾨와 유지현 수비-주루코치가 WBC 코칭스태프 경험이 있다.
투수는 일단 13명이 선발됐다. 예비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포함된 가운데 선발투수로는 장원삼-김광현-노경은-윤석민-김진우가 뽑혔고, 불펜투수로는 오승환-박희수-홍상삼-정대현-봉중근-유원상-손승락이 선발됐다. 포수는 진갑용과 강민호 2명으로 채워져 사실상 최종 엔트리에 그대로 들어갈 전망이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포지션이었던 내야진에는 1루수 이승엽-김태균-이대호가 총집합했고, 2루수로는 정근우, 3루수로는 최정, 유격수로는 김상수-손시헌-강정호가 선발됐다. 외야진에는 김현수-전준우-이용규-이진영에 메이저리거 추신수까지 5명이 포진했다.
아직 예비 엔트리이지만 박희수 노경은 홍상삼 유원상 손승락 김상수 전준우 등이 처음으로 최정예 성인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올해 MVP를 차지한 박병호를 비롯해 정우람 양의지 손아섭 김선빈 안치홍 박용택 박석민 등이 아깝게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한편 팀별로는 우승팀 삼성이 5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SK·두산(4명)-롯데·KIA·LG(3명)-넥센·한화(2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해외파로는 메이저리그 추신수와 일본프로야구 이대호가 포함돼 28인 최정예 엔트리를 구성했다.
▲ 2013 WBC 예비명단
- 감독(1명) : 류중일(삼성)
- 코치(6명) : 양상문 한용덕(한화) 박정태(롯데) 김동수(넥센) 김한수(삼성) 유지현(LG)
- 투수(13명) : 오승환(삼성) 장원삼(삼성) 김광현(SK) 박희수(SK) 노경은(두산) 홍상삼(두산) 정대현(롯데) 윤석민(KIA) 김진우(KIA) 봉중근(LG) 유원상(LG) 손승락(넥센) 류현진(한화)
- 포수(2명) : 진갑용(삼성) 강민호(롯데)
- 내야수(8명) : 이승엽(삼성) 김상수(삼성) 정근우(SK) 최정(SK) 손시헌(두산) 강정호(넥센) 김태균(한화) 이대호(오릭스)
- 외야수(5명) : 김현수(두산) 전준우(롯데) 이용규(KIA) 이진영(LG) 추신수(클리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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