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매버릭스가 유타 재즈에 진땀승을 거뒀다.
댈러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서 열린 2014~2015 NBA 유타와의 경기에서 87-8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댈라스는 시즌 전적 36승 19패가 됐고, 유타는 19승 34패를 마크했다.
이날 댈러스는 호세 후안 바레아-몬타 엘리스-챈들러 파슨스-덕 노비츠키-그렉 스미스가 선발 출전했고, 유타는 단테 익섬-일라이자 밀샙-고든 헤이워드-데릭 페이보스-에네스 칸터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댈러스는 39-37로 2점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1쿼터서 22-9로 여유 있게 앞섰지만 2쿼터에만 28점을 내주면서 집중력을 잃었다.
유타는 3쿼터 초반 페이버스의 미들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곧이어 칸터의 레이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댈러스는 42-43으로 뒤진 상황에서 노비츠키의 미들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바레아가 3점포 2방과 레이업을 연거푸 폭발시키며 52-43까지 달아났다. 유타가 버크의 3점포로 응수하자 바레아가 또 한 번 3점포를 꽂았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는 치열한 공방전 속 댈러스의 64-57 리드로 3쿼터가 끝났다.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진검승부가 벌어졌다. 69-79로 뒤진 유타가 버크의 3점포와 페이버스의 자유투, 버크의 레이업으로 77-79까지 추격했다. 댈러스는 엘리스와 노비츠키의 자유투로 숨쉴 공간을 마련했다. 그러나 유타도 77-83 상황에서 페이버스의 득점인정 반칙에 따른 자유투와 헤이워드의 덩크로 종료 15.8초를 남기고 82-83을 만들었다. 그러나 댈러스는 엘리스가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림에 꽂았고, 유타는 마지막 공격에서 헤이워드의 뼈아픈 패스미스로 자멸하고 말았다.
댈러스는 바레아가 3점슛 4개 포함 22점을 올렸고, 노비츠키는 15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버나드 제임스(9점)와 찰리 빌라누에바, 데빈 해리스, 파슨스(이상 8점)이 고르게 득점을 보탰다.
유타는 버크(16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헤이워드(12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페이버스(14점), 밀샙(10점 8리바운드), 스티브 노박(12점)까지 5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리바운드에서도 52-38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자유투가 문제였다. 21개를 얻어 무려 10개나 놓쳤다. 반면 댈러스는 26개 중 21개를 성공시켰다. 결국 자유투에서 승부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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