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러데이도 해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
로이 할러데이가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클리블랜드는 양키스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벅홀츠는 7승에 성공하고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섰다. 반면 그레인키는 또 비운의 패배를 당했다. 4연승을 달린 오클랜드는 3연패를 당한 텍사스를 반경기 차로 제치고 지구 선두에 나섰다. 카를로스 실바는 7연승을 질주. 추신수는 크게 부진했고 박찬호는 등판하지 않았다.
필라델피아(28승20패) 1-0 플로리다(24승26패)
W: 할러데이(7-3 1.99) L: 존슨(5-2 2.19)
최근 1승5패 부진에 빠진 필라델피아는 또 1득점에 그쳤다. 최근 7경기 7득점. 하지만 마운드에는 할러데이가 있었다. 지난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입단 후 가장 부진한 피칭(5⅔이닝 6자책)을 했던 할러데이는, 27명의 플로리다 타자를 맞아 1번의 출루도 허락하지 않는 퍼펙트게임을 만들어냈다. 할러데이는 11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플라이볼과 땅볼 아웃은 8개씩 기록했다(115구). 올시즌 5번째 완투이자 3번째 완봉. 3번의 완봉 중 2번은 2-0과 1-0 승리를 지켜낸 것이다. 필라델피아의 1득점은 3회 2사 1루에서 플로리다 중견수 카메론 메이빈의 실책으로 얻은 것으로, 첫 2경기 1패 6.30 이후 8경기에서 5승 무패 1.70을 질주했던 조시 존슨은 쓰라린 7이닝 6K 비자책 1실점(7안타 1볼넷) 패전을 안았다(121구).
*1964년에도 짐 버닝이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바 있는 필라델피아는, 이로써 2번의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5번째 팀이 됐다(1900년 이후만 따지면 클리블랜드, 양키스, 화이트삭스에 이어 역대 4번째). 한편 이는 할러데이의 첫번째 노히트노런이기도 하다. 할러데이는 13년 전이었던 1998년 9월28일 디트로이트를 상대한 데뷔 2번째 등판에서,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놓고 대타 바비 히긴슨에게 홈런을 맞아 노히트노런이 무산된 바 있다. 한편 11K 퍼펙트는 샌디 코팩스(14K)와 랜디 존슨(13K)에 이은 역대 공동 3위 기록이다.
*퍼펙트게임은 지난 10일 브레이든에 이어 올들어 2번째. 공교롭게도 플로리다주 연고의 두 팀이 각각 제물이 됐다. 현대 야구에서 한 시즌에 퍼펙트게임이 2번 나온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심지어 이 2개의 퍼펙트게임은 같은 달에 나왔다. 1900년 이전까지 따지면 1880년에 이어 역대 2번째. 1880년 역시 같은 달(6월)에 2개가 모두 나왔다. 19세기에 나온 2개(1880년)와 포스트시즌에서 나온 1개(1956년 월드시리즈 돈 라슨)를 제외하면, 1900년 이후 정규시즌에서 나온 퍼펙트게임은 이번이 17번째다.
*히메네스의 노히트노런까지 포함하면 첫 두 달에 3개의 노히트-퍼펙트가 나온 것. 올해 과연 몇 개의 노히터가 나올지 주목된다. 한 시즌에 노히트노런이 가장 많이 나온 해는 1990년과 1991년으로 각각 7번씩이 탄생했다.
1900년 이후 1-0 퍼펙트게임
1908 에디 조스 : 클리블랜드 1-0 화이트삭스(홈)
1965 샌디 코팩스 : 다저스 1-0 컵스(홈)
1984 마이크 위트 : 에인절스 1-0 텍사스(원정)
1988 톰 브라우닝 : 신시내티 1-0 다저스(홈)
2010 로이 할러데이 : 필라델피아 1-0 플로리다(원정)
1990년 이후 퍼펙트게임
1991 : 데니스 마르티네스(몬트리올) vs 다저스 [원정]
1994 : 케니 로저스(텍사스) vs 에인절스 [홈]
1998 : 데이빗 웰스(양키스) vs 미네소타 [홈]
1999 : 데이빗 콘(양키스) vs 몬트리올 [홈]
2004 : 랜디 존슨(애리조나) vs 애틀랜타 [원정]
2009 : 마크 벌리(화이트삭스) vs 탬파베이 [홈]
2010 : 댈러스 브레이든(오클랜드) vs 탬파베이 [홈]
2010 : 로이 할러데이(필라델피아) vs 플로리다 [원정]
할러데이 최근 5년
2006 : ERA 3.19, AVG .251, WHIP 1.10, 5.4K, 6.9이닝
2007 : ERA 3.71, AVG .268, WHIP 1.24, 5.6K, 7.3이닝
2008 : ERA 2.78, AVG .237, WHIP 1.05, 7.5K, 7.5이닝
2009 : ERA 2.79, AVG .256, WHIP 1.13, 7.8K, 7.5이닝
2010 : ERA 1.99, AVG .229, WHIP 0.99, 7.3K, 7.8이닝
[mlb.com 영상] 후안 카스트로의 호수비
[mlb.com 영상] 퍼펙트게임 달성의 순간
[mlb.com 영상] 경기 하이라이트
[mlb.com 영상] 메이빈의 치명적 실책
[mlb.com 영상] 할러데이의 인터뷰
[인사이드MLB] 퍼펙트게임, 누가 언제 달성하나
클리블랜드(18승29패) 13-11 양키스(29승20패)
W: R.페레스(1-0 6.00) L: 체임벌린(1-3 5.82) S: 우드(2/1 11.05)
6회까지 10-5로 양키스가 앞설 때까지만 해도 이변은 없어 보였다. 하지만 7회초 마운드에 오른 로버슨이 부상으로 두 타자만 상대하고 내려가면서 일이 터지기 시작했다. 클리블랜드가 1점을 따라붙은 후 2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체임벌린은 안타-볼넷-2루타-2루타-안타로 6점을 더 내줘 경기를 망쳤다. 7회에만 7점을 뽑은 클리블랜드는 12-10의 대역전. 1번 크로부터 시작된 클리블랜드의 7회는 한 바퀴를 돌고 2번 추신수에서 끝났다. 8회 고댄이 브래년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양키스는 9회말 2사 2루에서 지터의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스위셔가 삼진을 당하면서 우드에게 세이브를 허락했다. 홈에서 양키스에게 여러 차례 치욕적인 패배를 안겨준 적이 있는 클리블랜드는 3-9로 뒤지던 경기를 뒤집고 올 들어 첫 두자릿수 득점 승리를 따냈다.
*컨스(.309 .379 .463)가 5타수3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등, 동료 타자들이 13안타로 13득점으로 타격전을 즐긴 반면, 추신수는 6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이에 타율은 하루 만에 .295에서 .286로 내려갔다(.286 .393 .456). 추신수가 6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것은 데뷔 후 처음 있는 일. 5타수 무안타는 통산 6번이 있었다. 추신수는 최근 3경기에서 14타수1안타 1볼넷에 그치면서 타율이 .304에서 .286로 2푼 가까이 빠졌다. 한편 이틀 연속 등판했던 박찬호는 몸만 풀고 경기에는 나서지 않았다. 박찬호는 내일 등판이 상당히 유력하다.
*체임벌린은 ⅓이닝 4실점(4안타 1볼넷) 패전. 평균자책점이 4.22에서 5.82로 급등했다. 체임벌린은 최근 5경기에서 5이닝 11피안타 10자책점의 엄청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2007년 혜성과 같이 나타나 평균 97마일의 강속구를 뿌렸던 체임벌린은 2008년에도 셋업맨으로서 비슷한 구속을 유지했다. 하지만 선발로 뛴 지난해 92.5마일로 급락했고, 올해는 불펜으로 돌아왔음에도 93.8마일에 그치고 있다. 구속 저하에도 여전히 강력한 구위를 가지고 있지만, 공이 가운데로 몰리는 '우드 증세'가 나타나고 있다.
*클리블랜드 선발 허프는 3회 에이로드의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얼굴을 맞고 교체됐지만(2⅓이닝 3실점) 검사 결과 다행히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걱정스런 표정으로 허프에게 달려갔던 에이로드는 경기 후에도 허프에게 전화를 걸어 상태를 물었다. 올시즌 홈에서의 평균자책점이 1.29였던 사바시아는 6이닝 5실점 부진. 6경기 4승1패 2.74로 시즌을 시작한 후 최근 5경기에서 2패 5.97이다. 한편 메이저리그 데뷔 15주년이 되는 날이었던 지터는 449호 2루타로 양키스 역대 2위 버니 윌리엄스와 타이를 이뤘다(1위 게릭 535개).
*클리블랜드 포수 마슨은 5타수3안타 3타점(.218 .275 .282)에 2루타 3개. 1990년 카를로스 바예르가 이후 처음으로 양키스전에서 2루타 3개를 기록한 클리블랜드 선수가 됐다. 전날 만루홈런을 날렸던 카노는 4타수3안타 3타점. 1,2차전 합계 8타수6안타 7타점의 상승세를 이어갔다(.359 .403 .604).
[mlb.com 영상] 타구에 강타를 당하는 허프
[mlb.com 영상] 크로의 이틀 연속 호수비
[mlb.com 영상] 클리블랜드의 7회 7득점
화이트삭스(21승28패) 5-8 탬파베이(34승16패)
W: 데이비스(5-4 4.04) L: 댕크스(4-4 3.34) S: 소리아노(14/0 1.33)
[TB] 데이비스 : 6.1이닝 3실점(6안타 2볼넷 2삼진) 110구
[CHW] 댕크스 : 4이닝 8실점(8안타 3볼넷 2삼진) 102구
*롱고리아 : 5타수3안타(2루타2) 1타점(.328 .395 .587)
*페냐 : 5타수1안타(2루타) 2삼진 3타점(.181 .297 .363)
[mlb.com 영상] 경기 하이라이트
볼티모어(15승35패) 2-5 토론토(29승22패)
W: 세실(5-2 3.81) L: 버컨(0-1 2.08) S: 그렉(13/2 3.22)
[TOR] 세실 : 8이닝 2실점(4안타 0볼넷 7삼진) 96구
[BAL] 크리스 틸먼 : 5.2이닝 2실점(6안타 2볼넷 3삼진) 96구
*오버베이 : 4타수2안타(2홈런) 3타점(.203 .281 .368)
*버논 웰스 : 4타수1홈런(13호) 1타점(.302 .355 .604)
[mlb.com 영상] 경기 하이라이트
캔자스시티(21승29패) 0-1 보스턴(28승23패)
W: 벅홀츠(7-3 2.73) L: 그레인키(1-6 3.39) S: 파펠본(12/1 2.86)
그레인키가 또 비운의 패배를 당했다. 그레인키는 6이닝을 3K 1실점(5안타 3볼넷)으로 막고 지난 경기 부진을 털어냈지만(114구) 1점의 득점지원도 받지 못하고 패전을 안았다. 그레인키는 올시즌 6패 중 4패에서 2점 이하의 득점지원을 받았다(0점 2번, 1점 1번, 2점 1번). 반면 벅홀츠는 7이닝을 4K 무실점(4안타 4볼넷)으로 틀어막고(108구) 프라이스와 함께 리그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최근 4경기에서 4승 1.32(27⅓이닝 4실점)의 대활약. 보스턴은 바드와 파펠본이 이어 던지며 2회 무사 2,3루에서 로웰의 땅볼로 얻은 1점을 끝까지 지켰다. 5안타씩을 기록한 두 팀은 득점권에서 도합 1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베켓(1승1패 7.29)과 래키(5승3패 4.84)가 실망스런 보스턴은 최근 7경기에서 5승 1.45를 기록 중인 레스터(5승2패 3.15)와 벅홀츠가 새로운 원투펀치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 그레인키를 상대로 통산 7타수4안타를 기록, 휴식을 취한 유킬리스 대신 1루수로 나섰던 로웰은 어쨌든 결승 타점을 올렸다. 한편 프랑코나 감독은 베켓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캔자스시티는 메시(4패 6.66)가 다시 부상자명단에 들어갔다.
그레인키 올시즌 등판 내용
6.0이닝 1자책 <블론세이브>
6.2이닝 4실점 [패]
5.0이닝 2자책 [패]
7.0이닝 2실점 <블론세이브>
7.0이닝 0실점 <블론세이브>
8.0이닝 1실점 [패]
7.0이닝 3자책 [패]
6.0이닝 3실점 [승]
7.0이닝 2실점 <블론세이브>
3.1이닝 7자책 [패]
6.0이닝 1실점 [패] - 11경기 1승6패 3.39
[mlb.com 영상] 결승점이 나오는 순간
텍사스(26승23패) 3-8 미네소타(29승20패)
W: 파바노(5-5 3.99) L: 윌슨(3-3 3.48)
[MIN] 파바노 : 7이닝 2실점(7안타 1볼넷 1삼진) 95구
[TEX] 윌슨 : 6이닝 5실점(4안타 2볼넷 3삼진) 102구
*허드슨 : 4타수2안타(2루타 홈런) 3타점(.307 .381 .427)
*안드루스 : 4타수2안타 1득점(.309 .398 .349)
[mlb.com 영상] 경기 하이라이트
오클랜드(27승23패) 6-0 디트로이트(25승23패)
W: 앤더슨(2-1 1.88) L: 포셀로(4-5 5.27)
부상자명단에서 돌아와 지난달 25일 이후 첫 등판에 나선 앤더슨은 5⅔이닝을 4K 무실점(3안타 무볼넷)으로 막고 내려갔다. 올시즌 5경기 중 4경기에서 23⅔이닝 1자책. 오클랜드는 앤더슨에게 70개의 공만 던지게 했다. 5회 엘리스의 선두타자 솔로홈런(1호)과 2사 2루에서 나온 라이언 스위니의 3루타로 2점을 선취한 오클랜드는, 8회 엘리스의 싹쓸이 2루타와 페닝턴의 희생플라이로 4점을 더 달아나 승부를 굳혔다. 엘리스는 4타수3안타(2루타 홈런) 4타점의 대활약(.309 .377 .418). 포셀로는 6⅓이닝 1K 2실점(7안타 2볼넷)으로 선전했지만(105구) 솔로홈런-내야안타-3루타로 내준 2점이 뼈아팠다. 첫 6경기에서 2승3패 7.50에 그쳤던 포셀로는 최근 2경기에서 2승2패 2.73의 회복세다.
*7회 1사 3루에서 올라와 볼넷 후 병살타로 실점 위기를 넘긴 토마스는, 8회 1사 후 내야안타-볼넷-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어 놓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후속 투수가 주자 3명을 모두 들여보내 1이닝 3실. 이에 평균자책점은 4.38에서 5.26으로 올랐다(피안타율 .303). 디트로이트는 5안타 빈공. 5회까지 단타 1개에 그친 디트로이트는 6회 2사 2,3루에서 오도네스가 지글러에게 범타로 물러났다. 전날 3홈런을 날렸던 카브레라는 4타수1안타(.339 .418 .644). 디트로이트는 슈어저를 올리기 위해 돈트렐 윌리스를 지명할당 처리했다.
[mlb.com 영상] 홈런을 건져내는 그로스
[mlb.com 영상] 오도네스의 아슬아슬한 캐치
[mlb.com 영상] 엘리스의 싹쓸이 2루타
시애틀(19승29패) 1-5 에인절스(24승27패)
W: 푸엔테스(3-1 4.97) L: 리그(4-5 4.23)
양팀 에이스의 격돌. 킹펠릭스는 8이닝 7K 1실점(6안타 3볼넷), 위버는 7이닝 6K 비자책 1실점(3안타 3볼넷)으로 둘 다 이름값을 했다(116구). 위버의 1실점이 4회 수비 실책으로 인한 비자책점이었던 반면, 킹펠릭스는 승리를 앞둔 8회말 아브레유에게 동점 솔로홈런(6호)을 맞아 서로 공평하게 됐다. 에르난데스는 9회 마쓰이에게 선두타자 볼넷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111구). 승부가 갈린 것은 10회말. 에인절스는 1사 후 2루타-고의사구-실책으로 잡은 만루에서 모랄레스가 끝내기 만루홈런(11호)을 날렸다. 에인절스의 역대 8번째 끝내기 만루포. 이날 경기 전까지 아브레유는 29경기에서 1홈런, 모랄레스는 12경기에서 1홈런이었다. 에인절스는 7회 이후 뒤지고 있는 경기를 처음으로 뒤집었다(1승23패). 에르난데스는 5월 6경기에서 3패 4.79.
*한편 진짜 사건은 끝내기홈런 직후 일어났다. 모랄레스가 크게 뛰어 올라 홈 플레이트를 밟던 도중 발목 골절상을 입은 것. 카트에 실려 경기장을 떠난 모랄레스는 곧바로 수술이 결정, 앞으로 10~12주의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자신이 끝내기홈런을 친 후 부상을 당한 것은 메이저리그에서 처음 있는 일. 마이너리그에서는 태그 보지어드가 같은 장면을 연출한 적이 있다. 에인절스는 토리 헌터마저 첫 타석에서 손에 공을 맞고 교체됐다.
*시애틀은 올시즌 연장경기에서 6전전패. 연장전 승리가 한 번도 없는 유일한 팀이다. 지난해에는 9승7패였다. 이치로는 4타수1안타 1볼넷 1삼진(.337 .383 .412). 또한 도루 2개를 추가했다(13도루/6실패). 올시즌 이치로는 44도루 페이스이지만, 성공률이 68.4%에 불과하다. 지난해까지 이치로의 통산 도루 성공률은 81.2%였다. 마쓰이는 3타수1안타 1볼넷(.234 .309 .383).
[mlb.com 영상] 킹 펠릭스의 호투
[mlb.com 영상] 제러드 위버의 호투
[mlb.com 영상] 아이바의 황당 송구
[mlb.com 영상] 아브레유의 동점 솔로포
[mlb.com 영상] 모랄레스의 끝내기홈런 & 부상
피츠버그(20승30패) 3-6 애틀랜타(27승22패)
W: 메들렌(2-1 2.85) L: 버레스(2-3 5.62) S: 와그너(6/2 1.89)
애틀랜타가 피츠버그를 이틀 연속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최근 9승2패. 저젠스의 빈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메들렌은 6이닝을 4K 3실점(9안타 2볼넷)으로 막아내고 기대 이상의 활약을 이어갔다. 타석에서 2타점 3루타를 날린 버레스는 5이닝 4실점 패전. 애틀랜타는 1-3으로 뒤진 5회말 글로스의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든 후, 6회 프라도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프라도는 8회말에도 쐐기 2타점 2루타를 날리는 등 3타점을 올리는 대활약을 했다(.324 .370 .454). 헤이워드는 10호 솔로홈런 포함 5타수2안타(2루타 홈런) 1타점(.298 .422 .589). 한편 애틀랜타는 햄스트링 부상 중인 저젠스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기로 했다.
*이로써 헤이워드는 팀내 처음으로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팀내 홈런-타점 1위. 특히 5월 출루율 .465는 리그 2위이자 메이저리그 4위다. 시즌 전 강력한 포스트시즌 진출 후보로 꼽혔던 애틀랜타는 4월을 9승14패로 끝냈지만, 5월 18승8패의 선전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피츠버그는 4연패 포함 최근 2승8패. 5할 승률은 올해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
NL 신인타자 중 헤이워드의 순위 : 타율(2위, 프리스 .307) 출루율(1위) 장타율(1위) 홈런(1위) 타점(1위) 볼넷(1위) 득점(1위) 장타(1위)
[mlb.com 영상] 헤이워드의 솔로포
[mlb.com 영상] 대가를 치르는 전진 수비
[mlb.com 영상] 안타를 건져내는 프라도
메츠(25승25패) 6-8 밀워키(21승28패)
W: 카피(2-1 3.91) L: 니에베(1-3 6.48) S: 액스포드(2/0 2.25)
[MIL] 파라 : 3이닝 3실점(6안타 3볼넷 2삼진) 78구
[NYM] 니에베 : 2이닝 5실점(3안타 3볼넷 5삼진) 62구
*코리 하트 : 4타수2홈런 6타점(.267 .333 .582)
*라이트 :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244 .351 .460)
[mlb.com 영상] 하트의 투런홈런
[mlb.com 영상] 하트의 만루홈런
[mlb.com 영상] 데이비스의 스리런
휴스턴(16승33패) 2-12 신시내티(30승20패)
W: 하랑(4-5 5.48) L: 몰러(0-2 7.29)
[CIN] 하랑 : 7이닝 1실점(4안타 2볼넷 4삼진) 111구
[HOU] 몰러 : 2.2이닝 8실점(10안타 1볼넷 0삼진) 66구
*브루스 : 5타수3안타(홈런2, 2루타) 4타점(.281 .380 .491)
*라몬 에르난데스 : 4타수4안타(홈런2) 3타점(.316 .412 .449)
[mlb.com 영상] 브루스의 첫 홈런
[mlb.com 영상] 브루스의 2번째 홈런
[mlb.com 영상] 신시내티의 3회 6득점
[mlb.com 영상] 리의 아슬아슬한 슬라이딩
세인트루이스(28승22패) 0-5 컵스(24승26패)
W: 실바(7-0 3.12) L: 옥타비노(0-1 6.35)
지난해 12월 실바와 브래들리의 맞교환이 발표됐을 때, 많은 사람들은 '그래도 브래들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 실바는 7이닝을 사사구 없이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7승 무패를 질주했다. 11개의 삼진은 자신의 종전기록(8개)을 크게 뛰어넘는 개인 최고 기록. 2안타는 할러데이에게만 맞았다. 세인트루이스는 할러데이를 제외한 나머지 타자들이 26타수2안타 1볼넷에 그쳤다. 푸홀스는 3타수 무안타 1볼넷(.299 .409 .516). 컵스는 4회 1사 2루에서 버드-판트놋(3루타)-카스트로의 3연속 적시타로 3점을 얻은 후, 후쿠도메가 밀어내기 볼넷과 희생플라이로 2타점을 추가했다. 후쿠도메는 1타수 1삼진 3볼넷 2타점(.301 .399 .507). 페니와 로시가 동시에 부상자명단에 들어가면서 ML 데뷔전을 치렀던 신인 애덤 옥타비노는 5⅔이닝 4실점 패전을 안았다.
*이로써 실바는 1967년 12경기 9승 2.53으로 시즌을 끝낸 켄 홀츠먼 이후, 개막 후 7연승에 성공한 첫번째 컵스 투수가 됐다. 컵스는 실바 경기에서 1패 후 9연승. 실바 경기에서 9승1패, 나머지 경기에서 15승25패다. 최근 극심한 공격력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세인트루이스는 이달 들어 벌써 8번째 1득점 이하 패배다. 한편 로시는 팔 수술을 받게 돼 시번 시즌 출장이 어렵게 됐다. 반면 페니는 로테이션 복귀까지 2~3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바의 성적 변화
08-09 : 5승18패 6.81, 피안타율 .330, WHIP 1.62, K/9 3.9
2010 : 7승 3.12, 피안타율 .245, WHIP 1.10, K/9 6.2
실바 [2009] 6선발 1승3패 8.60 [2010] 10선발 7승 3.12
밀튼 [2009] .257-378-397 12홈런 [2010] .238-316-376 3홈런
시애틀의 연봉 보조(900만)를 적용한 두 선수의 연봉
2010년 : 실바 800만, 브래들리 1250만
2011년 : 실바 800만, 브래들리 1750만
[mlb.com 영상] 11K를 잡아내는 카를로스 실바
다저스(27승22패) 3-11 콜로라도(26승23패)
W: 쿡(2-3 4.97) L: 구로다(5-3 3.55)
[COL] 쿡 : 6.1이닝 3실점 1자책(6안타 2볼넷 1삼진) 92구
[LAD] 구로다 : 4이닝 7실점 5자책(10안타 1볼넷 1삼진) 81구
*카를곤조 : 3타수1홈런(7호) 1볼넷 1타점(.318 .344 .518)
*매니 라미레스 : 4타수 무안타(.292 .398 .448)
[mlb.com 영상] 드위트의 바스켓 캐치
워싱턴(25승25패) 2-4 샌디에이고(29승20패)
W: 레이토스(5-3 3.08) L: 마틴(0-1 1.50) S: 벨(14/3 1.23)
레이토스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6이닝 8K 2실점(4안타 3볼넷) 승리(94구). 이로써 레이토스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29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2-5로 뒤진 9회말 연속 4안타로 1점을 따라붙은 후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던 샌디에이고는, 1회부터 헌들리가 스리런홈런(3호)을 날려 경기를 쉽게 풀고 갔다. 3-2 추격을 받은 샌디에이고는 4회 선두타자 3루타를 치고 나간 헌들리가 땅볼로 홈을 밟았고, 그레거슨-애덤스-벨 필승조 트리오가 3이닝을 단타 1개로 틀어막았다. 올슨의 부상으로 올시즌 첫 ML 등판에 나섰던 J D 마틴은 6이닝 5K 4실점 패전. 워싱턴은 4안타(2루타1)에 그쳤다. 헌들리는 3타수2안타(3루타 홈런) 3타점의 대활약(.264 .356 .440).
[mlb.com 영상] 헌들리의 선제 스리런
애리조나(20승30패) 1-12 샌프란시스코(26승22패)
W: 산체스(4-3 2.90) L: 버크너(0-3 11.08)
[SF] 산체스 : 5이닝 1실점(2안타 4볼넷 7삼진) 103구
[ARI] 버크너 : 4이닝 7실점(9안타 3볼넷 5삼진) 79구
*산도발 : 5타수3안타(2루타) 1타점(.291 .346 .444)
*포지 : 4타수3안타 3타점(시즌 첫 출장)
* 오늘의 선발투수 성적
* 팀 순위
* 개인 순위
* 내일의 선발 매치업
31일(월) OBS경인TV 중계 : 클리블랜드-양키스(오전 2시)
* 재방송(낮 12시) 하이라이트(오후 9시)
※나머지 경기들은 끝나는 대로 추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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