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WBC

[WBC] 로빈슨 카노, 대회 MVP 선정

라데츠(radetz) 2013. 3. 20. 13:39

 

로빈슨 카노가 2013 WBC MVP에 선정됐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주전 2루수 로빈슨 카노(뉴욕 양키스)가 대회 MVP로 선정됐다.

 

카노는 20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결승전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차지했다.

 

카노는 파이널 라운드 두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볼넷 세 개 1득점을 기록했다. 푸에르토리코와의 결승전에서는 1회 고의사구로 출루, 에드윈 엔카르나시온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이미 MVP를 차지했던 그는 이번 대회 전체를 통틀어 2루타 4개, 홈런 2개, 6타점 6득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내야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활약에 힘입은 도미니카 공화국은 이번 대회 8전 8승으로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이로써 WBC는 두 번째 MVP 수상자를 배출했다. 앞선 1, 2회 대회는 모두 마쓰자카 다이스케(클리블랜드)가 MVP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