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13일의 금요일에 주목받는 살인마 캐릭터들은?

라데츠(radetz) 2017. 10. 13. 16:32



서양에서 가장 불길한 '13일의 금요일'을 맞아 영화 속 괴물 같은 살인마 캐릭터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감 검색어 상위권에 '13일의 금요일'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영화 '13일의 금요일'의 살인마 캐릭터 제이슨 부르헤를 비롯해 영화 속 괴물 같은 살인마 캐릭터들이 눈길을 끈다.

먼저 '13일의 금요일'에 등장하는 제이슨 부르헤는 엄청난 거구에 괴력을 가진 살인마다. 허름한 복장에 카키 마스크를 쓰고 벌목용 칼을 들고 다니는 제이슨은 대표적인 살인마 캐릭터로 불린다. 190cm가 넘는 키에 무시무시한 괴력으로 보통 사람은 단칼에 반토막을 내버린다. 여기에 어떤 공격도 버텨내는 맷집에 공격을 받아도 멈추지 않고 역공을 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할로윈'의 마이클 마이어스 역시 살인마하면 빼놓을 수 없다. 마이클은 검은색 의상에 제이슨보다는 상대적으로 짧은 나이프를 무기로 사용한다. 제이슨과 키는 비슷하지만 파괴력 면에서는 밀린다. 제이슨이 엄청난 괴력으로 사람을 케이크를 써는 것처럼 죽인다면 마이클은 제이슨보다는 정교하고 섬세하게 사람의 숨통을 끊어 버린다.

꿈을 지배하는 대마왕 '나이트메어'의 프레디 크루거는 꿈속에서는 끝판왕에 가깝다. 벌레가 파먹은 듯한 얼굴에 갈퀴손을 지닌 프레디는 체격은 작지만 날렵하고 영악하다. 잔인무도함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다. 미친 정도를 보면 '배트맨' 시리즈의 조커와 맞먹을 정도다. 하지만 꿈에서 깨면 그 위력은 반감이 된다.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의 레더페이스는 번역하면 가죽얼굴이다. 말그대로 사람의 가죽으로 가면을 만들어 쓰고 다닌다. 정육점 주인같은 모습이지만 전기톱이라는 무시무시한 무기를 사용한다. 키는 제이슨이나 마이클보다는 작지만 체격은 비슷하고 힘도 세지만 둘보다는 약한 편이다. 하지만 전기톱이라는 무기로 모든 것을 상쇄한다.

'스크림'의 일그러진 마스크를 쓴 살인마는 앞서 언급한 살인마들보다 신체적인 능력에서는 뒤떨어지지만 살인에 대한 집착만큼은 앞선 이들 못지 않다. 특히 자신이 죽일 상대에게 전화를 걸어 살인을 예고하는 등 친절(?)한 면도 있다. 그의 음산한 목소리는 그가 자행하는 살인의 전초전 같다. 

누리꾼들은 영화 속 살인마 캐릭터들에 대해 "사탄의 인형 처키가 빠졌다(hbloo***)" "직쏘도 만만치 않은데(hbeho**)" "맨인더다크에 나오는 눈먼 할아버지도 장난아님(beong**)"이라는 반응을 보였다.